▲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이 김문수-한덕수 대선후보 단일화 협상'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 제공=MBC뉴스 캡쳐)

10일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당에 입당시켜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서 "당헌 제74조의2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에 따라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 제74조의2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6조에 의거해, 새 대선 후보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 당 비대위가 이날 '대통령 선출 전차 심의 요구 안건'을 의결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보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한 후보의 입당 및 후보 등록에 대한 선관위 심사 및 비대위 의결이 연이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한덕수 후보를 우리 당 최종 후보로 지명하는 데 동의하는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가 이날 실시하고, 투표자 과반이 찬성할 경우 통과되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과반의 동의를 얻으면 후보 재선출 절차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