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1분기 소음실태조사 결과 일부지역 기준초과
도내 13개 지역 65개 지점 소음측정, 낮 13개, 밤 24개 지점 기준초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1분기 소음실태조사 결과 일부지역 기준초과도내 13개 지역 65개 지점 소음측정, 낮 13개, 밤 24개 지점 기준초과
[더연합타임즈=백서연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도내 주요 지역에 대한 소음실태를 조사한 결과 13개 지역중 낮소음도는 도로변 지역 5개(38%), 밤소음도는 일반지역 3개(23%), 도로변지역 8개(62%) 지역에서 기준을 초과했으며, 65개 지점 중 낮소음도는 13개(20%) 지점에서, 밤소음도는 24개(37%) 지점에서 기준이 초과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지역 중 인구수, 면적 등을 고려해 13개지역 65개 지점에 대해 매분기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측정 대상지점은 청주시 7지역 35개, 충주시 3지역 15개, 제천시 3지역 15개 지점이다. 지역별로 5개지점(일반지역 3지점, 도로변 2지점)에 대하여 소음 변동 폭이 비교적 적은 평일에 측정하며 낮시간대 4회, 밤시간대 2회 측정한다. 소음환경기준 평가는 낮시간대 4회 측정값과 밤시간대 2회 측정값을 각각 산술평균하여 평가한다. 또한 지역별로 일반지역과 도로변지역에 대한 평균값을 구하여 지역에 대한 소음환경기준을 평가한다. 운영 지점은 토지 용도에 따라 주거, 녹지, 상업, 공업지역 등으로 구분하고, 이를 또 일반지역과 도로변지역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소음 환경기준은 각 지역별로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 소음환경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낮소음도는 청주시의 도로변 4개 지역과 충주시의 도로변 1개 지역이었고, 밤소음도는 청주시의 일반지역 3개지역, 도로변 5개 지역, 충주시의 도로변 2개 지역, 제천시의 도로변 1개 지역으로, 도로변지역의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낮소음도를 초과한 지점 13곳은 청주시 일반지역 3개 지점, 도로변 지역 7개 지점, 충주시 일반지역 1개 지점, 도로변지역 1개지점, 제천시 도로변지역 1개 지점으로 나타났다. 밤소음도가 기준 초과된 24곳은 청주시 일반지역 9개 지점, 도로변 지역 9개 지점이었고, 충주시는 일반지역 1개 지점과 도로변지역 3개 지점, 제천시는 도로변지역 2개 지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밤시간대 소음 평균은 50dB(A)로 낮시간대 소음평균 57dB(A)보다 낮지만, 밤시간대 소음환경기준이 낮아 기준 초과율이 높으며, 일반지역 소음도 평균은 낮 50dB(A), 밤 44dB(A)이었고, 도로변지역의 소음도 평균은 낮 66dB(A), 밤 59dB(A)로 도로변지역의 밤시간대 소음도가 높아 기준 초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렬 환경조사과장은 “정온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로소음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도로변 소음은 자동차 속도저감 및 정속주행 유도, 저소음 도로포장 재료 확대시공, 타이어 소음도 신고 및 등급표시제 도입,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정책에 의해 저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소음 측정을 통해 충북의 소음발생 현황과 특성을 파악해 소음저감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연합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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