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연합타임즈=임준영 기자] 금천구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금천구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에이비제약(대표 김을형)에서 장학금 500만 원, 금천구립여성합창단(회장 김미정)에서 장학금 300만 원을 (재)금천미래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제약은 금천구 소재 기업으로, 코로나19, 말라리아 등 진단 시약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김을형 대표는 2007년부터 금천구 소식지 ‘금천향기’ 편집위원으로 꾸준히 활동 해오고 있으며, 한부모가족, 불우한 청년들에게 무료 주거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에이비제약 김을형 대표는 “비록 거주지는 금천구가 아니지만 금천구에 각별한 관심이 있다”라며, “가난이 학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은 1995년 창단된 금천구 대표 여성합창단이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각종 대회 및 공연을 통해 금천구를 널리 알리고 있다. 11월 25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김미정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광주빛고을 전국합창단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로 마련했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연합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